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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고문 실태' 공개 앞두고 美 정가 '들썩'

2014.12.09 오후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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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 CIA의 테러 용의자 고문 실태를 담은 의회 보고서 공개를 앞두고 백악관과 공화당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보고서 공개를 지지했습니다.

반면, 공화당 소속인 마이크 로저스 하원 정보위원장은 "이 보고서가 해외에서 폭력과 죽음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된다"며 "극렬주의자들의 선동에 이용돼 생명을 앗아가는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CIA 직원들을 '애국자'로 불렀고, 딕 체니 부통령은 10년 전 이뤄진 CAI의 잔혹한 행위를 "전적으로 정당화할 수 있다"며 CIA를 두둔하고 나섰습니다.

미국 상원 정보위원원회는 2001년 9·11 사태 이후 CIA가 유럽과 아시아의 비밀 시설에 수감된 알카에다 대원들에게 자행한 고문 내용을 담은 5백 쪽 분량 보고서를 현지 시간 9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미국 정부는 고문 실태가 공개되면 관련 테러 집단이나 극렬주의자들이 보복 공격을 할 수 있다고 보고 경계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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