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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돈벼락 아닙니다 할아버지 유산입니다'

2015.01.03 오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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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돈벼락 아닙니다 할아버지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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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뉴스]
지난달 29일 대구 도심에서 정신 질환이 있는 20대 남자가 5만 원권 지폐 뭉치 8백만 원을 뿌렸습니다. 당시 돈을 주우려는 행인과 운전자 등 수십 명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돈에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돈을 뿌린 안 모씨의 할아버지가 평생 고물을 수집해 모은 재산의 일부였던 겁니다. 할아버지는 이 돈을 아픈 손자를 위해 유산으로 남겼는데, 손자가 충동적으로 뿌려버린 겁니다.

하지만 경찰도 뾰족한 수가 없었습니다. 돈을 주워간 시민들을 일일이 찾기 어려울 뿐더러 강제로 돈을 회수할 방법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SNS에 글을 올려 돈을 주워간 시민들에게 자진해서 돌려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진심이 통했던 걸까요. 시민들이 속속 돈을 들고 경찰서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170만 원 가량 자진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자인:정혜인[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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