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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비밀 수집' 외국계 방산업체 임원 기소

2015.01.06 오전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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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기밀에 해당하는 군사기밀을 불법으로 수집해온 외국계 방위사업체 임원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군사 기밀을 불법적으로 모은 혐의 등으로 T사 대표 프랑스인 P 씨와 A사 부사장 김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P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2년 동안 브로커 김 모 씨를 통해 군정찰위성 사업 자료 등 3급 기밀 자료를 수집해 회사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부사장 역시 지난해 브로커 김 씨에게서 잠수함 성능개량 사업 자료 등 3급 군사 비밀 문건들을 불법으로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군과 검찰은 지난해 6월 군사기밀을 국내외 업체에 무더기로 유출한 혐의로 브로커 김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김주영 [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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