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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국정화 논란 '재점화'

2015.01.11 오전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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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시작과 함께 교육 현장이 '한국사국정교과서' 문제로 다시 시끄럽습니다.

'국정교과서' 논란을 재점화 한 건 황우여 사회부총리의 발언에서 시작됐는데, 치열한 이념 논쟁 속에 국민적 소모전을 불렀던 지난 2013년 '교학사 교과서' 논란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우여 부총리의 한 마디가 또 논란에 불을 지폈습니다.

[인터뷰: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역사를 세 가지, 네 가지, 다섯 가지 이렇게 가르칠 수는 없잖아요. 학생들에게는 채점을 해야 되는 교실에서의 역사는 한 가지로 해야합니다."

'하나로 가르치는 역사'란 말이 한국사 국정교과서 추진으로 이해되고 있는 겁니다.

교육부는 '아직 정해진 건 없다'며 서둘러 진화하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교육부가 2018년 문이과 통합형 교과서를 준비하면서 '국정화'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문제는 국정교과서를 채택한 나라가 북한을 비롯해 러시아 베트남 등 매우 극소수라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역사를 가르치는 교사 90% 이상이 국정교과서를 반대한다는 설문 결과도 있고, 심지어 지난달에는 한국서양사학회 등 서양사 관련 10개 학회 마저 공동 성명을 발표해 반대하고 나설 정도입니다.

야당은 이미 정치 쟁점화 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박완주, 새정치국민연합 원내대변인]
"획일적 국정화를 추진하는 것은 미래 인재를 이끌어갈 교육 수장으로서 자질이 걱정되는 수준입니다."

아이들의 미래가, 국가의 미래가, 세의 과시와 고성속에 파묻힐 걱정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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