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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가정에서 공사 중 발화"...자체 진화 시도하다 번져

2015.01.24 오전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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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인 100여 명을 포함해 천 명 이상의 이재민을 낸 미국 뉴저지 아파트 화재는 한인 가정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내 배관공사 중 불똥이 튀었는데 인부들이 자체 진화를 하려다 엄청난 불로 번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뉴저지 에지워터 아파트 화재는 12시간 만에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

전체 408가구 가운데 60%인 240가구를 태운 뒤였습니다.

이번 불이 시작된 곳은 한인이 거주하던 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인이 살던 아파트 1층에서 인부들이 배관을 수리하던 중 용접기 불똥이 튀면서 건물로 옮겨붙은 겁니다.

하지만 인부들이 자체 진화를 시도하면서 화재 신고가 15분이나 지체됐고 이 사이에 불은 겉잡을 수 없이 번졌습니다.

불이난 뒤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지만 가벼운 목재로 만들어져 불길이 급속히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2000년 건축 중이던 이 아파트에 큰 불이 났을 때도 가벼운 목재가 원인으로 지목됐지만 그 이후에도 같은 목재가 계속 사용됐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한인을 포함한 이재민 천여 명은 여전히 대피소와 친지의 집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이클 맥팔랜드, 에지워터 시장]

"현재 이재민 160여 명이 인근 마을회관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엄동설한에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된 한인 백여 명은 대부분 이사 준비를 하고 있지만 재산 피해가 불가피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LA에서 YTN 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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