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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안 거친다"

2015.02.06 오전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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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충남과 호남 주민들 사이에 줄다리기를 벌이던 호남고속철도 노선이 결국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게 됐습니다.


호남선 경우가 무산된 대전·충남 지역엔 대신 별도의 KTX 노선을 운행하기로 했는데요.

지도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국토교통부의 결정에 따라 호남고속철도, KTX 노선은 광주와 여수로 직행하게 됐습니다.

서울에서 오송, 익산을 거쳐 광주와 목포방향 그리고 순천 여수 방향으로 갈라지는 노선인데요.

서대전역을 경유하지 않고, 운행횟수도 주말기준으로 6회 늘려 호남 주민들은 보다 빠르고 편하게 서울과 수도권을 왕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호남선 경유가 무산된 서대전 계룡 논산역에는 별도의 KTX가 운행됩니다.

하지만, 익산까지만 운행을 하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호남으로 가는 승객들은 익산에서 환승을 해야만 합니다.

국토부는 익산에서의 환승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일반 열차를 증편해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호남고속철도의 서대전역 경유를 놓고 격론이 끊이지 않았는데요.

호남 주민들은 속도가 생명인 KTX가 서대전역을 거치면 이동시간이 45분 가량 늘어난다며 반대해 왔습니다.


반대로 대전 충남지역 주민들은 호남선 이용자의 30%가량이 기존 선로인 서대전과 논산 계룡역에 집중돼 있다고 맞섰는데요.

결국 국토부는 수도권과 호남 간 운송 시간을 최소화 시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근본 취지를 살리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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