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가 지도부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등지도부와 함께 전직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는 모습인데요.
전해지는 바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그리고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를 하고 있는데 순서대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은 이미 참배를 끝냈고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는 모습입니다.
지금 상당히 무거운 표정으로 검은색 정장과 외투를 입고 우윤근 원내대표,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 등과지금 참배를 하고 있고요.
아까 박지훈 변호사가 말씀하신것처럼.
[인터뷰]
선출된 최고 의원 전원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앵커]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 어제 지고 나서 좀 쉬고 싶다고 해서. 다소 의미있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약간 조촐한.
[인터뷰]
일단 온다면 만약에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면 사실은 당선된 최고위원들 같이 오는 게 당내 모습인데 아마도 조금 갈등이, 아니면 의견차가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걸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결국은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추천한 대로 됐으니까 가는 걸로결정을 낸 것 같고요.
[앵커]
문재인 의원도 비대위원장 시절에 묘역참배할 것이냐했더니 물러나면 하겠다, 그 부분도 약속을 지킨 거예요.
[인터뷰]
아쉬운 부분이에요.
이왕 참배를 결정했으면 속으로는 내가 이승만 싫고, 박정희 싫지만 가서 참배하고 속으로 다른 생각하면서 본인의 길을 가면서 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최고 위원에 정청래 의원도 당선되고 여러 가지 고려해서 혼자 간 것 같은데 이왕이면 리더십을 발휘한다면 야당의 대표는 여당의 최고위원 하고 다릅니다.
더 강력한 대표 체제이기 때문에 밤새 설득을 잘 해서 같이 갔으면 더 좋았겠다, 어쨌든 저 장면은 굉장히 상징적인데요.
문재인 의원이 경희대학교다닐 때 상공에 반대하다 시위하다 잡혔어요.
경찰서 유치장에서 사법시험 패스를 받았다고 하는데 아주 상징적인 화합의 상징입니다.
[앵커]
지금 저도 현충원 참배 취재를 간 적이 있었지만 그렇게 오래 있지는 않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어쨌든 야당 대표가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에 민주화 운동하다 구속됐던 야당 대표가 취임 첫날 참배를 한 것 자체는 상징적인 의미로 의미부여를 분명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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