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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레스는 흰색일까요, 파란색일까요?

2015.02.28 오후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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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드레스 한 장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급기야 재고로 남았던 드레스 수백 장이 30분 만에 품절되면서 해당 회사는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요.

이 드레스 숨겨진 마법은 과연 뭔지, 안소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스코틀랜드의 한 가수가 SNS에 올린 자신의 드레스입니다.

한 벌의 드레스가 보는 사람에 따라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가, 또는 흰 바탕에 금빛 레이스가 수놓아진 것처럼 보입니다.

AFP통신이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드레스가 무슨 색깔로 보이는지 물었습니다.

흰 바탕에 금빛 레이스 '흰금'이라는 답이 72%,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 '파검'이라는 응답이 28%였습니다.

실제 색깔은 무얼까?

뜻밖에, 설문조사 결과와는 정반대입니다.

[인터뷰:미셸 바스토크, 디자이너 팀 대표]
"이 드레스는 짙은 파란색에 검은색으로 장식된 것이 맞고, 논란이 되고 있는 '흰금'은 아니에요."

실제 색깔이 밝혀지면서 왜 이런 착시 현상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유는 빛의 양과 사람마다 다른 시신경.

빛의 노출이 많은 곳과 적은 곳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에쉴리 우드, 안과 전문의]
"시신경은 빛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데 파랑과 금빛의 노랑은 반대색이에요. 그러다 보니 확고하게 다른 이미지로 보일 수 있어요."


평소 하루에 10여 벌 정도 팔리던 이 드레스는 인터넷을 달군 '색깔 논쟁'에 힘입어 30분 만에 재고 300벌이 모두 동났습니다.

드레스 회사는 착시 현상을 일으켰던 흰색 바탕에 금빛 줄무늬 드레스도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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