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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코 질환, 한방 원인치료와 환 복용으로 뚝”

2015.03.02 오후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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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운 코 질환, 한방 원인치료와 환 복용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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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로 오인해 방치하면 비염, 축농증으로 발전


‘알레르기 비염’은 흔히 고질병으로 불린다. 괜찮다가도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서 생겼다 없어졌다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즉 근치(根治)가 쉽지 않기 때문에 난치병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감기인 줄 알고 방치하면 재채기, 콧물, 코 막힘 등이 되풀이 되면서 비염 및 축농증으로 커진다.

문제는 정확한 원인을 모른다는 것에 있다. 계절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고 찬바람이 부는 등 기온 변화만 와도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들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성인의 경우 직장생활을 하는 데 불편을 주기도 한다.

또 다른 대표적 코 질환인 ‘축농증’ 역시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두통, 집중력, 기억력 저하로 고통 받게 된다.

한방 크림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해 주목을 끈 서울 서초동 평강한의원 이환용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과 축농증의 원인은 폐나 심장이 약해지는 것에 있다”며 “한방에서는 개개인의 체질을 개선해서 막힌 기운을 뚫는 원인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에 따르면 코 질환이라고 해서 반드시 코가 문제인 것은 아니다. 한방에서는 인간의 오장육부가 서로 연관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겨울철 날씨가 춥다고 실내에만 있으면서 환기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공기가 오염돼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

그 밖에도 달걀, 생선, 콩, 토마토, 딸기, 아몬드 등에 비염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요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음식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이에 따른 주의가 필요하다.

- “수술 없이 기침 뚝···, 치료시기가 가장 중요”

알레르기 비염 및 축농증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평강한의원은 수술 없이 약재를 사용한다.

이 원장은 “예로부터 코나무라고 불리며 코에 문제가 생겼을 때 민간에서 쓰이던 약재 ‘유근피’를 물에 담그면 마치 콧물처럼 끈적끈적한 진이 흘러나온다”며 “이것이 고질적인 비염, 축농증을 낫게 하는 주성분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유근피는 콧병 뿐 아니라 기침을 멈추게 하고 호흡기를 깨끗하게 하며 위장병과 그 외 여러 염증에도 큰 효과가 있다.


이 원장은 “유근피에 살구씨, 목련꽃봉오리, 수세미 등을 법제해 7년간의 연구 끝에 먹기 좋은 ‘환’으로 된 비염 치료약을 개발했다”며 “맛 또한 거북하지 않아 어린이들도 먹기 쉽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또 “이 환을 두 달 정도 복용하면 복잡한 치료과정 없이 고질적인 비염이나 축농증을 뿌리째 뽑을 수 있을 정도로 임상효과가 뛰어나다”며 “한번 치료되면 재발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유근피’를 주제로 해 본초학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는 이 원장은 “그동안 이 환을 이용한 축농증, 알레르기비염 등의 실제 치료에서도 기대이상의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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