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개통을 앞두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이번에는 요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경부선에 비해 1km당 요금도 비싸고, 인하폭도 적다는데요.
광주송정역에서 용산역까지 46,800원이 드는데, 경부선의 비슷한 구간보다 10% 정도 더 비싸다고 합니다.
코레일은 '호남선은 대부분 고속선로로 달리기 때문에 요금이 비싸졌고, 광주에서 용산 구간은 새롭게 철로가 개설되면서 요금이 올랐다'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의 반응, 함께 보시죠.
"철도 요금이 동일해야지. 특정 지역만 바가지 씌우면 되나?"
"고속선로를 더 많이 쓴다잖아. 그러면 돈 더 내는 게 맞지."
"수익성 때문에 이용객 많은 서대전역 경유하려고 했는데 싫다고 막았잖아."
"비싸면 타지 마세요. 꼭 타야 하는 거 아니잖아요."
"호남 쪽은 버스가 더 낫지 않나요? 굳이 만들 필요 없었던 거 같은데."
"경부선이고 호남선이고 왜 이리 비싸. 차라리 걸어 다니고 싶네."
잡음이 끊이지 않는 호남고속철도.
다음 달 2일 개통을 앞두고, 풀어야 할 숙제가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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