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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여우' 할릴호지치 감독, 日 사령탑 선임

2015.03.13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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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브라질월드컵에서 우리나라에 네 골을 퍼부었던 알제리 기억하시죠.


알제리를 이끌었던 할릴호지치 감독이, '영원한 라이벌' 일본팀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해외스포츠 소식,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변화무쌍한 전술과 기막힌 용병술로 브라질월드컵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사막의 여우' 알제리.

알제리를 지휘했던 할릴호지치 감독이 일본 사령탑에 올랐습니다.

[인터뷰:일본 축구팬]
"일본팀이 월드컵 8강에 오르는 것을 꼭 보고 싶어요."

승부조작 의혹으로 물러난 아기레 감독의 후임으로, 연봉 25억 원에,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오를 경우 보너스 5억 원을 받는 파격 조건입니다.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긴 일본 축구를 재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인터뷰: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첫 번째 목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것입니다. 지역 예선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다면, 본선에서도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오는 27일 튀니지와 A매치에서 데뷔전을 치르며,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과는 8월 동아시안컵에서 격돌합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고, 숨 고를 새도 없이 골망이 흔들립니다.

기막힌 로빙 패스를 비톨로가 완벽하게 마무리합니다.

경기 시작 13초 만에 나온 득점으로, 유로파 리그 역사상 최단시간 골입니다.

세비야는 두 골을 더 넣고, 8강 진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골키퍼의 실수를 낚아채 데브루잉이 골로 마무리합니다.

데브루잉은 환상적인 프리킥까지 보태며, 인터 밀란을 무너뜨렸습니다.

절묘한 드롭샷을 받아넘기고, 네트에 거꾸로 박힌 피쉬.

해리슨이 허리를 잡고 번쩍 일으켜 세웁니다.


승부를 떠난 훈훈한 장면에 박수 갈채가 쏟아집니다.

스포츠맨십과 승리,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해리슨은 2회전에서 일본의 니시코리와 만납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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