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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집이 뚝딱"...이동식 목조 주택 '관심'

2015.03.14 오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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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도시에서 농촌으로 보금자리를 옮기는 귀농·귀촌 인구가 3만 명 정도 되는데요.


시공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나중에 집 자체를 옮길수도 있는 이동식 주택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작업장에서 시공을 마친 집이 트럭 위에 올려집니다.

집을 실은 트럭이 도착한 곳은 빈 땅.

가져온 주택을 조심스레 내려놓고, 배관 전기 등을 연결하니 단 하루 만에 펜션이 완성됐습니다.

최근 수요가 늘어난 이동식 목조주택입니다.

한 채에 들어간 돈은 2천750만원 가량.

10년 전에 등장한 이동식 주택은, 그 시장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 2013년에는 140억 원대 규모까지 커졌습니다.

귀농·귀촌했을 때 전원주택으로 사용하거나, 텃밭 등을 가꾸며 주말에 잠깐 묵는 주말 주택으로 사용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동식 주택은 작업장에서 대량생산하기 때문에 인건비 등을 아껴 현장에서 짓는 것보다 많게는 30% 정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이동식인 만큼 집 자체를 필요에 따라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최진이,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송학리]
"동네분들도 여기 아침에 없었는데 뭐가 갑자기 집이 생기고 이게 무슨 일인가 느끼시고 그러셨거든요. 겨울되면 대부분 다 문을 꼭꼭 닫고 하는데 저희는 환기시킨다고 일부러 열어놓고 그래도 금방 따뜻해지고…."

단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최근에는 내구성이 좋고 불에 타도 유해가스가 나오지 않는 화이트폼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최원규, 이동식 목조주택 업체 대표]

"첫째로는 단열성이 좋고 친환경적이라 사람한테 해롭지 않고 이로운 단열재로. 흔히들 목조주택에 쓰는게 인슐레이션인데 인슐레이션보다는 단열이 8배~10배 가까이 더 좋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귀농·귀촌을 그만두더라도 연식이 얼마 안 된 이동식 주택은 재판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어 이동식 주택 시장은 앞으로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유진[yjq0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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