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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쓰러진 시민, 경찰이 CPR로 구해

2015.03.14 오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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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심폐소생술로 구했습니다.

오늘 낮 1시쯤 서울 시흥동 폭포공원 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58살 황 모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마침 순찰을 돌던 서울 금천경찰서 금천파출소 소속 주성삼 경사는 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달려가 119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습니다.

황 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의식을 되찾았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경사는 YTN과 통화에서 '심폐소생술은 평소 훈련하던 것이라 익숙하다'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아주머니가 의식을 찾아서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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