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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차관보 "미인이시네요" 결례인가 덕담인가?

2015.03.18 오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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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미인'이라고 한 공개 발언이 외교적 결례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외교적 결례다, 일종의 덕담이다, 의견이 분분한데요.

류 부장조리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아마도 (기자들이) 위원장님을 잘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미인이시니까… 중국에서 미인에 대한 관심이 많고 인기도 많습니다."

나경원 위원장 난처한 얼굴이죠.


다른 외통위원들은 "듣기에 따라 외교적 결례가 될 수 있다"라는 반응과 "덕담으로 본다면 큰 문제라고 하기엔 어렵지 않으냐"고도 반응했는데요.

나 위원장 본인은 "내가 언급하기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너스레를 떨던 류 부장조리가 사드 얘기할 때는 딱 정색을 하고 마치 사드 배치를 반대하기 위해 한국에 온 홍보대사처럼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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