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고정금리로 대출을 전환할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 상품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6개 시중 은행이 일제히 출시할 예정인 '안심전환대출'은 기존 주택담보대출보다 금리가 저렴하고,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면제돼 소비자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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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한도입니다. 이번 달 공급되는 1차 물량은 5조 원에 그치고 올해 전체 재원 역시 20조 원에 불과합니다.
현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300조 원을 넘어섰고, 안심전화대출 대상자가 200만 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물량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 은행 지점당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7명이 채 안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은행은 일찌감치 신청하고도 대출을 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디자인:오재영[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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