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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본부장 압수수색...비자금 윗선 유입 정황

2015.03.26 오후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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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경영진들이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포스코건설 현직 임원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비자금이 그룹 수뇌부로 전달된 정황을 포착하고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조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직 임원으로는 처음으로 압수수색을 받은 인물은 포스코건설 토목환경사업본부장 최 모 씨입니다.

최 본부장은 비자금이 조성됐을 당시 베트남 고속도로 사업 현장을 국내 본사에서 관리 감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최 본부장이 비자금 조성에 깊숙이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비자금 조성 경위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 검찰은 베트남에서 조성된 비자금 가운데 46억 원가량이 하도급 업체 등을 거쳐 국내로 들어온 물증과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구속된 전 베트남 법인장의 직속상관이던 김 모 전 부사장 등이 비자금 조성에 관여했고, 비자금 일부가 당시 포스코건설 사장이던 정동화 전 부회장에게 전달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김 부사장과 정동화 전 부회장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인물이 여러 명이라고 밝혀, 자금의 흐름이 복잡하게 얽혀있으면서도 결국 정 전 부회장과 연결돼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검찰은 비자금이 정 전 부회장에게 전달된 것이 최종 확인되면 비자금의 최종 목적지를 밝히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전 부사장을 소환해 비자금의 이동 경로를 파악한 뒤 정동화 전 부회장과 정준양 전 회장 등 전직 포스코 최고 경영진들을 차례로 소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조임정[ljcho@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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