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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의사, 엇갈린 진술...의혹 여전

2015.03.27 오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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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환에 대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습니다.


주사를 몇 번 맞았는지, 박태환이 호르몬 성분이라는 걸 사전에 알았는지 등, 의사의 진술과 엇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왜 스포츠 선수 전문이 아닌 병원에 갔을까.

박태환은 피부 치료를 위해서 지인 소개로 해당 병원에 갔다고 해명했습니다.

척추교정 치료를 받았다는 첫 번째 보도자료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인터뷰:박태환,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항상 얼굴이 많이 붉은 상태였고 건조함이 심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 병원에 가게 됐는데..."

의사의 검찰 진술과 엇갈린 해명도 많습니다.

의사는 문제가 됐던 7월 29일 이전인 지난해 12월에도 같은 주사를 놨다고 했지만 박태환은 주사는 한 번만 맞았다고 답변했습니다.

[인터뷰:박태환,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문제가 됐던 7월 이외에 제가 감기에 심하게 걸려서 소염제 같이 맞은 게 있어요. 그거 이외에는 없습니다."

박태환이 해당 주사에 호르몬 성분이 있다는 걸 사전에 알았는지도 여전히 의문입니다.

의사는 박태환의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게 나와 주사제 시술이 필요할 것 같다고 권유했고, 동의를 받은 뒤 시술했다고 검찰에서 말했습니다.

하지만 박태환은 호르몬에 대해서 전혀 고지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다는 이야기도 도핑 문제가 불거진 뒤에야 의사에게 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박태환, 전 국가대표 수영선수]
"그 (남성)호르몬 수치가 낮았다는 얘기도 도핑 양성 이후에 의사 선생님 얘기 듣고 나서 알았고요."

의혹을 씻기 위해 진료 기록을 공개할 수 있냐는 요구에는 재판으로 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우상일, 박태환 변호사]

"일단 형사재판을 지켜보시는 게 맞다고 봅니다. 형사재판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드리기가 곤란함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도핑 파문 두 달 만에 박태환이 직접 대중 앞에 섰지만 진짜 궁금한 의혹들은 앞으로 재판을 통해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장아영[j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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