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가뭄 해갈 단비...강풍·벼락 주의

[앵커]
밤사이 전국에 가뭄을 해갈하는 단비가 내립니다.

하지만 강풍과 벼락을 동반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서울에도 비가 시작됐군요?

[기자]
모처럼 서울에도 시원스럽게 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바짝 메말랐던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고 있는데요.

비를 머금은 나무와 봄꽃도 한결 더 싱그러워 보입니다.

비는 점차 전국으로 확산돼 내리겠습니다.

그동안 중부지방 가뭄이 무척 심했는데요.

상당히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와 영서 북부, 충남 서해안, 제주도에 20~60mm, 제주 산간에는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반가운 단비지만, 이번 비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시설물 피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그치겠는데요.

이후 토요일 낮까지 대체로 맑다가 일요일, 충청 이남 지방에 또 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평화의 공원에서 YTN 차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