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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생활'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 중국에서 사망

2015.04.05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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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피생활을 해오던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그제 중국 베이징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장 전 회장은 80년대 급속한 사세 확장을 이끌었지만 90년대 말 외환위기 후 몰락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10년간 도피생활을 해왔던 장진호 전 진로그룹 회장이 중국에서 숨졌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 측은 장 회장이 베이징에 있는 자택에서 심장마비 증세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며, 사망 정황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부분은 없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1985년 진로그룹 2대 회장에 올라 급속한 사세 확장을 이끌었던 장 전 회장.

그룹을 한때 재계서열 24위에까지 올려놨지만, 1997년 외환위기 속에서 몰락했습니다.

장 전 회장은 분식회계와 비자금 횡령 등으로 구속기소돼 2004년 10월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해외로 도피해 캄보디아, 중국 등을 떠돌며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 전 회장은 사망 전날인 지난 2일 한국의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괴롭고 힘들다'는 말을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 전 회장의 가족들은 베이징에 도착해 장례 절차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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