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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백하다"..."어머니 곁에 묻어달라"

2015.04.09 오후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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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숨진 성 전 회장은 집을 나서기 전 유서를 써서 남겼습니다.

결백을 주장하며 억울하다는 내용과 함께 어머니 곁에 묻어달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최원석 기자입니다.

[기자]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새벽에 집을 나서기 전 유서가 적힌 종이를 남겼습니다.

유서에는 "나는 결백하다"는 말과 함께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장례는 간단하게 하고, 어머니 묘소 근처에 묻어달라"는 내용이 적혀있었습니다.

이런 유서 내용은 성 전 회장이 하루 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밝힌 입장이기도 했습니다.

성 전 회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자원 외교 과정에서 오히려 손해를 봤다며, MB맨이 결코 아니라고 주장해왔습니다.

[인터뷰:故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
"(성공불융자 제도는) 해외 자원개발에 참여하는 기업은 모두 신청할 수 있어 경남기업만이 특혜를 받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그러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자신의 결백을 끝까지 밝히겠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기자회견까지 열어 강력하게 혐의를 부인한 만큼, 검찰이 횡령 혐의를 얼마나 밝혀낼 지 주목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성 회장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천문학적인 돈을 빼돌렸다는 의혹과 결백하다는 주장 모두 확인이 어렵게 됐습니다.

YTN 최원석[choiws888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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