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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춘' 흉내 낸 스토커...예고 출신 여성 노려

2015.04.10 오후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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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잔혹한 범죄가 잇따라 터지면서 온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토막 살인범' 오원춘 흉내를 내며 스토킹을 일삼은 남자가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메신저 이름을 '원춘'으로 하고, 수시로 전화를 걸거나 메시지를 보냈다는데요.

거절당하자 "네가 토막 살해되면 내가 의심받는다"며 협박했다고 합니다.

평소 클래식 음악을 좋아했다는 이 남자, 예술고 출신 여성들만 괴롭혔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의 반응, 함께 보시죠.


"요즘 무서운 일도 많은데 생각만 해도 끔찍하고 오싹하다.", "충동조절장애면 치료 좀 받지. 왜 불쌍한 여자들을 괴롭혀.", "영원히 격리시키면 안 되나? 언젠가는 진짜 시도해볼 것 같아.", "오원춘 팬인 것 같으니 같은 방 쓰게 해주시죠.", "스토킹 피해자의 공포는 안 당해보면 말 못하지.", "그동안의 솜방망이 처벌이 이런 범죄를 키운 겁니다."

처벌을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스토킹은 경범죄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피해자들의 외침을 그냥 흘려들을지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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