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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차량에 다친 버스기사 도운 여고생

2015.04.21 오후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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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의 무법자' 음주 운전자가 난동을 부리며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부산경찰 페이스북에 올라온 영상 함께 보시죠.

흰색 차량을 한 남성이 막아서고 있죠.

만취 운전자가 차로를 넘나들며 이리저리 몰자 한 버스기사가 다가선 것인데요.

하지만 흰색 차량이 운전기사를 넘어뜨리고 도주합니다.

빨간 가방을 맨 한 여고생이 버스기사를 돕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이 여고생은 버스기사 아저씨가 걱정됐는지 찻길로 뛰어들어 살피고 차 번호를 외치며 주변 시민들에게 신고를 요청했다고 합니다.


운전자는 600m쯤 달아나다가 결국 경찰에게 체포됐는데요.

음주 측정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04%로 측정됐습니다.

부산경찰은 "음주운전이 없었다면 기사님이 다칠 일도 여고생이 용기 낼 일도 없었겠지요"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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