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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 vs. 반대"

2015.04.23 오후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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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로 예고된 민주노총 총파업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상반된 태도를 보였습니다.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보수 성향 단체들은 오늘 오전 서울 프란치스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은 명분 없는 정치 투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노동시장과 공무원 연금 개혁 중단, 세월호 시행령안 폐기 등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평가하고, 정부가 불법파업과 폭력·과격 시위에 단호히 대응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과 청운동사무소 앞에서는 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빈곤사회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총파업을 지지한다며 장애와 빈곤에 대한 낙인과 차별에 맞서 함께 싸우겠다고 결의했습니다.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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