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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항공사, 네팔 항공료 최고 5배 올려 논란

2015.04.27 오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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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중국 항공사가 대지진이 발생한 네팔에서 중국으로 오는 항공권 가격을 최고 5배 가량 인상해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홍콩 언론들은 일부 중국 항공사가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지진이 발생한 직후 중국행 항공권 가격을 급격히 인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네팔 주재 중국 대사관이 가격 조정을 위해 직원을 카트만두 공항에 파견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카트만두발 중국 광저우행 항공권은 대부분 매진됐고, 중국 항공사 항공권 가운데 가장 싼 티켓은 정가보다 3배 이상 올라 우리 돈으로 14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팔 주재 중국 대사관 관계자는 "일부 항공사가 중국행 항공권 가격을 인상한 것은 다른 국가의 재난을 이용해 돈벌이를 하는 것으로 국가 이미지에 먹칠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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