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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남생이' 안정적 복원 '파란불'

2015.05.25 오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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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처님 오신 날마다 거북이 방생도 이뤄지는데 외래종을 방생하면서 토종 거북이인 남생이가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인공부화에 성공하면서 남생이의 안정적인 복원에 파란 불이 켜졌습니다.

홍상희 기자입니다.

[앵커]
엄마와 새끼 거북이가 산책에 나섰습니다.

느릿느릿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먹이를 찾는 모습입니다.

지난 2012년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된 토종 거북이, 남생이입니다.

20년 전까지만 해도 강 하류나 습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지만 1990년대 붉은귀거북이 500만 마리 이상 수입되면서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서식지와 생태가 비슷한 데다 몸집이 큰 붉은귀거북이 경쟁에서 이기면서 남생이의 개체 수가 줄어들게 된 것입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지난 2010년부터 남생이 복원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7개 알을 인공 부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짝짓기 이후 저온처리로 가동면 상태를 유지하게 하고 온도를 높여 산란을 유도하는 인공산란 유도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올해도 4개 알을 인공부화하면서 안정적인 복원 가능성이 더 커졌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음 단계로 인공부화가 아닌 현지 복원을 위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송재영, 국립공원관리공단 연구원]

"남생이가 자연에서 살아갈 수 있는 최소생물 서식공간 마련기술을 개발하고, 번식과 동면시기를 알 수 있는 호르몬, 핵 DNA 분석 연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서식지 보호도 강화해 전국 국립공원의 계곡과 습지에 남생이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YTN 홍상희[sa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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