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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5년 9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환율 여파 우려

2015.06.01 오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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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세계적인 교역 둔화 등을 요인으로 꼽았지만 최근 꾸준히 지속돼 온 환율 하락이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옥 기자!

올 들어 수출이 계속 줄었는데, 지난달은 10%가 넘게 줄었군요?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액이 423억 9천2백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8월 이후 5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수출은 지난 1월 이후 다섯 달 연속 감소 폭을 키우면서 2009년 8월 이후 처음 감소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1월 -1, 2월 -3.3, 3월 -4.5, 4월 -8.0, 5월 -10.9)

수입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줄면서 여덟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올해 전체로 보면 수출은 5.6% 감소했고 수입은 16%나 줄었습니다.

정부는 세계적인 교역 둔화 등 부정적인 요인이 겹쳤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원화 가치 상승을 주요 요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환율 하락이 가격 경쟁력 하락을 불러오면서 수출은 중국과 미국, EU, 일본 등 4대 주력시장에서 동시에 나쁜 성적을 거뒀습니다.
(중국 -3.3, 미국 -7.1, EU -9.0, 일본 -13.2)


무역수지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준 탓에 4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수출이 줄면서 흑자 규모가 축소되고 원화 가치가 떨어져서 수출품 가격 경쟁력이 회복되는 시장의 기능도 작동하지 않고 있어 수출 기업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한상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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