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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태 회장 방산 비리' 연루 방위사업청 중령 체포

2015.06.02 오전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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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 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일광공영 이규태 회장의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 EWTS 도입 사업 관련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방위사업청 소속 50살 신 모 중령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신 중령이 2009년 EWTS 도입 당시 전자전 장비 사업팀에 근무하면서 일광공영의 납품 대금 부풀리기를 알고도 묵인한 정황을 포착하고 어제 신병을 확보했습니다.

합수단은 신 중령을 상대로 일광공영 측과 납품 사기를 공모했는지, 범행에 관여한 또 다른 군 인사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이르면 오늘 신 중령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 회장은 방위사업청과 터키 하벨산사 사이의 EWTS 납품 계약을 중개하면서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하겠다며 천억 원대 사업비를 빼돌린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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