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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의심' 70대 남성 추가 사망...뒤늦게 조사 착수

2015.06.03 오전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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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의심 환자 1명이 추가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0대 남성으로 역시 최초 감염자와 같은 병원에 있었던 환자입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이 뒤늦게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 환자는 밤 사이 30명까지 늘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추가로 사망자가 나왔는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까?

[기자]
아직 양성 판정이 나온 것은 아닙니다.

메르스 의심 환자여서 격리 조치되고 있었던 70대 남성인데요.

보건당국은 경기도 한 지역병원 격리병상에서 치료받던 73살 남성이 지난 1일 저녁 7시 30분쯤 숨졌다고 뒤늦게 밝혔습니다.

역시 첫 감염자와 같은 병원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환자였습니다.

이 환자는 그 병원 의료진들이 격리 조치된 뒤인 숨진 당일인 지난 1일 오전 10시 30분쯤 다른 병원 격리병실로 옮겨졌습니다.

폐렴 등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 환자가 메르스 양성 환자인지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당초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잠복기가 지나지 않아 격리한 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오늘 아침에 보도가 나온 뒤에야 메르스 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망자 2명은 확인이 된 뒤 바로 발표를 했는데, 이번 환자는 사망 사실에 대한 파악조차 늦어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이 환자가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으면 세 번째 메르스 사망자가 됩니다.

[앵커]
메르스 확진 환자는 추가로 5명이 또 늘었다고요.

[기자]
보건복지부는 오늘 새벽 추가로 5명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모두 30명, 이 가운데 2명이 그제 숨졌고, 3차 감염자는 1명 늘어 모두 3명이 됐습니다.

추가로 발견된 5명은 40대 남성 1명, 50대 남성 2명과 60대 남성 1명, 그리고 70대 여성 1명입니다.

4명은 2차 감염입니다.

중동에 다녀와 첫 번째 환자로 진단 받은 68살 남성과 지난달 같은 병동을 썼던 환자나 환자의 배우자입니다.

반면, 60살 남성은 2차 감염자와 접촉해 메르스에 걸린 3차 감염자입니다.

감염경로는 어제 발견된 3차 감염자 2명과 같습니다.

16번째 확진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해있다가 옮은 겁니다.

다만, 병원은 서로 다른 곳입니다.

어제 3차 감염자 2명은 16번째 환자가 지난달 28일에서 30일 사이에 입원했던 병실에 같이 있었고, 오늘 확진받은 남성은 지난달 25일에서 27일 사이 입원했던 또 다른 병원 병실 환자였습니다.


이 16번째 환자가 최초 감염자에게 옮은 뒤 병원을 두 차례 옮겼는데 모두 6인실에 있었기 때문에 다른 환자들도 3차 감염자로 확진받을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이렇게 3차 감염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문화사회정책부에서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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