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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자활사업' 사회 진출 교두보로!

2015.06.06 오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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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을 위한 진정한 복지는 자립기반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동안은 공공근로처럼 생활비 보조 차원의 단순 일자리 제공이 많았는데, 최근에는 안정적인 취업을 위한 디딤돌이 되는 자활사업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40대의 유명순 씨는 4년 전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다 폐업하고 결국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청 구내식당에서 일한 이후로는 새로운 희망이 생겼습니다.

[유명순, 연수구청 구내식당 조리장]
"자활에 들어오면서 자격증도 준비하고 또 운전면허증도 취득했어요. 자립을 하게 된다면 밑받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죠."

이 식당은 지난 2012년부터 인천연수지역 자활센터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험 삼아 진출한 대규모 급식사업이었지만 성공을 거두면서 지난해에는 대규모 쇼핑몰에 있는 직원식당까지 위탁 운영하고 있습니다.

[성은영, 연수지역자활센터 팀장]
"이 분들이 일을 통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경력을 쌓아서 이곳을 통해 관련된 기관으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드리는 그런 자활사업장입니다."

이런 시장진입형 자활사업은 구내식당뿐만 아니라 카페와 공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결과 인천에서만 4천여 명의 자활참여자가 97개 자활 근로사업단과 48개의 자활기업,18개의 사회적 기업 등을 창출했습니다.

이들 기업 중 일부는 최근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
"생활이 어려운 분들한테 어려운 분들한테 지원하는 수급으로서만은 한계가 있습니다. 보다 근본적인 것은 이분들이 자활해서 탈수급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동안 받은 혜택을 사회에 되돌려주는 선순환인 셈입니다.

소외계층에게 자립기반을 만들어주는 자활사업은 이른바 복지 2.0 개념으로 앞으로 다른 지자체로도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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