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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초등학생 2차 양성...최종 검사 중

2015.06.13 오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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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의 만 7세 남자 어린이가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도 성남시는 초등학생 A 군은 9일 새벽 아버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자택에 격리됐고, 이어 실시한 메르스 검사에서 잠정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질병관리본부는 앞선 1차 검사가 음성으로 나왔고 A 군에게서 메르스 증상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재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또 A 군이 지난달 27일 아버지와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밝혀 병원 내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A 군에 대한 최종 검사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되며, 만약 최종 검사에서도 확진 판정이 난다면 국내 첫 만 10세 미만 감염 사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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