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밤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11호 태풍 '낭카'가 덮친 일본 와카야마 현에서, 양식 중이던 참다랑어 가운데 만 천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방 정부는 참다랑어 폐사에 따른 피해액이 우리 돈으로 약 121억7천만 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초밥 재료로 많이 쓰이는 참다랑어는 지난 1월 일본에서 180㎏짜리 한 마리가 4,257만 원에 낙찰될 정도로 가장 비싼 생선에 속합니다.
일본에서는 지난주 태풍으로 적어도 두 명이 숨지고 23만 명이 이재민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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