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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각판 매년 6cm 이동"...대지진 불안감 고조

2015.08.20 오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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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의 고리인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일본의 지각 움직임이 심상치 않습니다.


특히 앞으로 30년 이내에 규모 9.1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난카이 해구가 매년 최고 6cm씩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난카이 해구는 태평양 쪽의 필리핀 판과 대륙 쪽의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경계에 있습니다.

일본 남쪽 규슈 앞바다에서 도쿄 인근의 시즈오카 현 스루가 만까지 750km에 달합니다.

일본 정부는 난카이 해구에서 앞으로 30년 이내에 70%의 확률로 규모 9.1의 강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그동안 정밀 조사를 벌였습니다.

조사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지진 발생이 유력한 해저를 지난 4년간 조사한 결과 매년 최대 6cm씩 북서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지진 발생 에너지가 빠른 속도로 축적되고 있는 겁니다.

[후루무라 다카시, 도쿄대학 지진연구소]
"눌려 들어간 부분이 급격히 원래 위치로 돌아가면 규모 8 또는 그 이상의 강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난카이 해구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만 32만 명, 경제 피해도 1,9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관측 결과를 공개하고 지진전문연구기관인 지진예지연락회의를 중심으로 포괄적인 방재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화산 분화 가능성에 대비해 '분화 경보'가 발령됐던 가고시마 현 사쿠라지마에서 소규모 분화가 관측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분화로 인한 '공기 진동'이 관측되는 등 "분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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