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호텔 인질극 사태로 10일간 국가 비상사태 선포

서아프리카의 말리 정부는 수도 바마코의 고급 호텔에서 벌어진 인질극으로 19명이 사망함에 따라 열흘간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말리 정부는 또 희생자를 위해 오는 23일부터 사흘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현지 국영 TV가 전했습니다.

말리 유엔평화유지군 대변인 올리비에 살가도는 이번 말리 호텔 공격을 감행한 무장 괴한 2명이 사망했고, 19구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말리 보안군이 호텔에서 추가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