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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비리' 무기중개상 구속영장 재청구

2015.11.27 오후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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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중개와 부품 납품 과정에서 수억 원대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는 무기중개상에 대한 구속영장이 재청구됐습니다.

방위사업 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지난 11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무기중개업자 함 모 씨의 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합수단 관계자는 다른 새로운 범죄 사실을 일부 추가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습니다.

함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에게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 중개 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봐달라며 수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수단은 함 씨가 와일드캣 선정을 위해 당시 해군참모총장이었던 최윤희 전 합참의장의 가족 등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최 전 의장을 소환해 관련 혐의에 대해 추궁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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