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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파리 기후 총회에서 선진국·개도국 중재안 제시

2015.12.02 오후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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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우리 정부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 중재안을 제시했습니다.


윤성규 환경부 장관은 오늘(우리 시각 2일) 당사국 총회 전체 회의에서 기조 발언에 나서, 지구 기온 상승을 2도로 제한하려면 강력하고 법적 구속력이 있는 신기후 체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선진국과 개도국에 차별적 의무를 부여하는데 유연하게 접근해야 하고 목표를 제대로 지키는지 검증할 강력한 투명성과 개도국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을 강조했습니다.

당사국 총회는 선진국 그룹과 환경 건전성 그룹, 개발도상국 그룹으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기조 발언은 우리나라가 속한 환경 건전성 그룹을 대표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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