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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수수료' 공인 중개업까지 나선 변호사들 논란

2016.01.13 오후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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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2만 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열한 경쟁 속에 이제 변호사들이 부동산 중개업까지 진출했다고 하는데요.


얼마 전, 문을 연 이 부동산은 모두 변호사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매물 등록부터 알선, 계약, 거래까지 공인중개사들이 하는 모든 업무에 변호사들만이 할 수 있는 법률자문까지 더 해 줍니다.

법률 자문도 솔깃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건 바로 중개수수료입니다.

매매 2억5천만 원 미만이나 전, 월세 3억 원 미만이면 45만 원, 그 이상이면 99만 원을 받는 겁니다.

현재 공인중개사의 수수료와 비교를 하면, 변호사 부동산의 중개수수료가 훨씬 저렴하죠.

예를 들어 9억 원 이상의 집을 매매할 경우 공인중개사를 통하면 최대 900만 원까지 줘야 하지만 변호사 부동산을 통하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지난 2006년 대법원이 "돈을 받고 부동산 거래를 주선하는 것은 공인중개사만 할 수 있다"고 판결했었죠.

이 때문에 변호사들은 공인중개사와 같이 매물 알선은 하지만 그에 대한 수수료는 전혀 받지 않고, 변호사로서 품을 들인 것만 대가를 받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공인중개사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경쟁이 치열한데, 막강한 새 경쟁자까지 등장했기 때문인데요.

법적 대응까지 나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댓글 보시죠.

"이 부동산 정말 좋은데요? 솔직히 중개수수료 너무 비쌉니다."라면서 변호사 부동산을 반기는 누리꾼도 있었지만,

"무슨 일이든 자기 영역이라는 게 있기 마련인데 걱정되긴 하네요."라며 우려의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옛날엔 변호사만 되면 걱정 없었는데 이젠 먹고살기 힘든 거죠."


치열한 경쟁을 걱정스럽게 바라본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공인중개업에 나선 변호사들, 누리꾼들의 의견은 엇갈렸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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