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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새 중서부 눈...일요일까지 한파 주춤

2016.01.15 오전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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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중서부 지방에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이 또다시 빙판길로 변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하지만 한파는 기세가 꺾여 일요일까지는 주춤할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눈이 내린 뒤 빙판길로 변한 도심 고가도로.

미처 돌아가지 못한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밤사이 이런 현상이 또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밤사이 중서부 지방에 1∼3cm의 눈이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곳곳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김영선/ 기상청 예보관 : 북쪽을 통과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밤사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오는 곳이 있겠고, 이후 강원도 영서와 충청북도 북부로 확대된 후 (오늘 새벽에 그치겠습니다.)]

하지만 한파의 기세는 잠시 주춤하겠습니다.

내륙의 한파 경보와 주의보도 나흘 만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한반도를 뒤덮었던 찬 공기의 세력이 약화하면서 일요일까지 평년 수준의 겨울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다음 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보다 더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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