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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 추락한 시각장애인...망설임 없이 뛰어든 해병 청년

2016.01.31 오후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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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가 중이던 해병대 병장이 지하철 승강장에서 선로에 추락한 시각 장애인을 극적으로 구했습니다.

언제 열차가 들어올지 모르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지만 시민들과 힘을 모아 구조에 나섰습니다.

이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시각장애인 한 명이 노란색 발판을 따라 걷습니다.

그러다 방향을 왼쪽으로 돌리더니 순식간에 철로 쪽으로 떨어집니다.

뒤편에서 가방을 들고 따르던 한 청년.

난간 너머로 사고를 확인하고는 곧장 달려가 망설임 없이 철로로 뛰어내립니다.

이 청년은 해병대 2사단 소속의 25살 최형수 병장.

최 병장과 함께 발걸음을 옮기던 시민들이 힘을 모아 장애인을 승강장 위로 끌어올립니다.

최 병장은 시각장애인이 승강장 위로 완전히 옮겨진 뒤에야 철로에서 뛰어오릅니다.

그리고는 시각장애인을 한번 살펴본 뒤 집으로 발걸음을 향했습니다.

이 선행은 최 병장이 부대로 복귀한 이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해병대는 최 병장이 부대에서도 전우애가 두텁고,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여러 차례 '칭찬 해병'에 선정된 모범 해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위험을 무릅쓴 해병과 용기 있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습니다.

YTN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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