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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돈줄 죄기...나진-하산 프로젝트도 제동

2016.02.12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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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가 강력한 대북 제재에 들어가면서 남북한과 러시아 세 나라의 협력사업인 나진-하산 프로젝트도 추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북한으로 흘러들어 가는 돈줄을 죄겠다는 게 정부의 기본적인 대북 제재 방침이기 때문입니다.

이병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산 유연탄을 러시아 극동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54㎞ 구간 철도로 운송한다.

그 다음엔 나진항에서 화물선에 옮겨 실어 국내 항구로 가져온다.

우리 정부가 지난 2013년 참여를 결정한 복합물류 사업, 나진-하산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우리 측은 북한에 나진항 사용료 등을 지급하게 됩니다.

북한에 남한의 돈이 유입되는 또 하나의 창구가 되는 겁니다.

북한의 돈줄을 죄기 위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한 정부로선 이런 이유에서 나진-하산 프로젝트도 계속 추진하기 힘들게 됐습니다.

정부는 일단 올해 상반기 안에 본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러시아 측과 진행하던 협의를 잠정 중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중단하기엔 개운치 않은 걸림돌이 있습니다.


당장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계약 당사자인 러시아 측이 반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북한의 돈줄을 죄기 위해선 불가피하다며 러시아 측을 다각적으로 설득하는 게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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