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양회 개막일인 베이징이 또다시 짙은 스모그에 휩싸였습니다.
베이징시 환경 당국 등에 따르면, 베이징 일부 지역의 지름 2.5㎛ 이하 초미세 먼지 농도가 현지 시각 오전 9시 현재 278㎍/㎥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 WHO 기준치인 25㎍/㎥의 11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베이징시 환경 당국은 어제 오후 7시를 기해 스모그 황색 경보를 발령했고, 시교육위원회는 초중고교, 유치원 등에 체육 활동 등을 중단하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베이징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전날에도 200㎍/㎥ 안팎을 오르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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