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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각 상태로 10대 소녀 12시간 폭행...폐가에 시신 암매장

2016.03.07 오후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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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각 상태에서 종업원인 10대 소녀를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마약사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친구와 함께 시신까지 암매장했는데, 1년 만에 범행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상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경찰들과 함께 원룸에 들어갑니다.

잠시 뒤 이 남성은 방 안에 있는 마네킹을 향해 둔기를 휘두릅니다.

구속된 42살 구 모 씨가 자신의 범행을 재연하며 현장 검증을 진행하는 모습입니다.

구 씨는 지난해 2월 필로폰을 투약하고 환각 상태에서 18살 김 모 양을 둔기로 마구 때렸습니다.

폭행이 12시간 동안 이어지면서 결국, 김 양은 숨졌습니다.

그러자 구 씨는 친구 문 모 씨를 불러 김 양의 시신을 가방에 넣고 충남 아산의 한 폐가에 암매장했습니다.

구 씨는 범행 이후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돼 8개월간 교도소 생활을 했으며, 출소 당일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종민 / 충남 천안서북경찰서 강력 2팀장 : 정확한 살해 동기는 수사 중이고요. 현재까지 수사한 내용으로는 마약에 취해서 환각 상태에서 범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구 씨가 지목한 곳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노래방을 운영했던 구 씨는 불법 영업 단속을 당한 뒤 마약을 접했고, 종업원인 김 양을 살해했다며 범행 일체를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김 양으로 추정되는 시신에 대해 국과수에 부검과 DNA 검사를 의뢰하고 시신 유기를 도운 문 씨를 쫓고 있습니다.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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