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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리가 관리비 횡령...억대 빼돌려

2016.03.09 오전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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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원이 넘는 아파트 관리비를 빼돌린 40대 관리사무소 여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 청주 흥덕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42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 2012년 5월부터 3년 동안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리로 일하면서 관리비 1억5천만 원을 몰래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용역 인건비를 부풀리거나 지출 목록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관리비를 빼돌렸고, 이렇게 횡령한 관리비는 사치품을 사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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