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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 무마 뒷돈' 임경묵 전 이사장 혐의 인정

2016.03.14 오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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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조사를 무마시켜주겠다며 금품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임경묵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이사장이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임 전 이사장 측 변호인은 오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공소 사실에 대해 자백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변호인은 모의 과정 등에 대해 검찰이 일부 과장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변론 과정에서 반박하는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임 전 이사장은 지난 2008년부터 2009년 사이 세무조사 무마를 명목으로 건설업체로부터 2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임 전 이사장에 대한 첫 공판은 오는 21일 진행됩니다.

김주영[kimjy08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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