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워온 유명 연예인과 작곡가들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아이돌그룹 원년 멤버와 유명 힙합 경연 프로그램 준우승자도 포함됐습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적발된 유명 연예인과 작곡가 등 10명.
이들 중에는 힙합 경연 프로그램 준우승자인 실력파 래퍼 24살 A 씨도 포함돼 있습니다.
또, 유명 아이돌그룹 원년 멤버 출신 가수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자 등도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지난해 3월부터 9개월 동안 서로의 집을 돌며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은 작곡가 23살 B 씨가 사우나에서 물건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히면서 드러났습니다.
당시 B 씨를 절도 혐의로 수사하던 경찰은 수상한 점을 느껴 마약 시약 검사를 했고, 대마 양성 반응을 확인한 겁니다.
B 씨를 추궁해 친구들과 함께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나머지 9명도 검거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눈동자라든지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아서 마약을 하지 않았나 해서 마약 시약 검사를 했더니 양성반응이 나와서 수사를 시작한 겁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자신감과 집중력이 높아지고 청력이 예민해져 대마초를 피웠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주로 이태원 클럽이나 인터넷을 통해 대마초를 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 등 10명을 모두 검찰에 송치하고 대마초 판매자를 쫓고 있습니다.
YTN 박서경[ps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