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대행업체 대표가 배달기사 200여 명에게 지급해야 할 배달료를 가로채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지난 16일 배달대행업체 A 대표를 횡령 등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배달기사 40여 명이 고소장을 냈고 경찰은 지난 20일 피해자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마포경찰서와 용산경찰서에도 피해 기사들의 비슷한 고소 사건이 각각 2건씩 접수됐습니다.
A 대표는 서울 마포구와 은평구 일대에서 쿠팡이츠 배달 협력사를 운영하면서 배달기사들에게 줘야 할 배달료를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업체에 소속된 배달기사는 250명가량인데, 기사 한 명당 200~300만 원씩 받지 못한 것으로 추정돼 전체 피해 규모는 수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A 대표는 지난달 말부터 사업 확장을 위해 빌린 돈 상환이 늦어져 배달료 정산이 미뤄지고 있다고 설명한 뒤 연락처를 바꾸고 잠적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