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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아스콘 재활용...비용 줄이고 환경도 보호

2016.04.02 오전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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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래된 아스팔트 도로를 보수하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폐아스콘이 나오게 되는데 이를 처리하려면 적지 않은 예산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이 폐아스콘을 재활용해서 예산도 절약하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을 주는 곳이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스팔트 도로 포장공사 현장입니다.

오래된 도로 표면을 깎아내고 새 아스팔트를 깔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폐아스콘이 다량으로 발생합니다.

규정대로라면 이 폐아스콘은 모두 폐기 처분해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트럭에 실어 아스콘 재생공장으로 옮깁니다.

폐아스콘에 들어있는 아스팔트를 뽑아 재사용하고 남는 폐아스콘은 골재를 섞어 도로 하부 자재로 재활용하는 겁니다.

[이봉원 / 재생아스콘 업체 대표 : 아스팔트를 전량 수입하는데 석유자원에서 나오는 아스팔트를 전량 재활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많은 원가 절감을 할 수 있습니다.]

경기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은 하루 약 67톤.

모두 건축폐기물로 규정에 따라 폐기 처리하려면 비용이 매년 2억 원이 넘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재활용 방법을 찾아낸 덕에 예산절감과 자재 재활용 효과가 연간 9억 원이 넘습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이 방식은 최근 감사원 평가의 모범사례로 선정됐고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도 늘고 있습니다.


[이계삼 / 경기도 건설본부장 : 매년 막대하게 발생하는 폐아스콘을 이런 방식으로 처리해서 환경도 보존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을 북부지역까지 올해는 더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비용을 줄이고 환경도 보호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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