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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밤사이 전국에 벼락·돌풍 동반 강한 비...피해 우려

2016.04.16 오후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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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에 굵은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강한 바람까지 동반되면서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산하겠습니다.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 산간에는 300mm 이상의 큰비가 오겠고, 남해안에도 최고 100mm의 폭우가 오겠습니다.

서울 등 중북부에도 30~8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이번 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과 해안가에는 초속 15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윤익상 / 기상청 예보관 : 발달한 저기압이 지나가면서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서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봄비답지 않은 강한 비바람으로 시설물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밤사이 집중적으로 내린 뒤 내일 오전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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