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케리, 리수용 만날 계획 없어"

미국 국무부는 존 케리 국무장관이 유엔 회의 참석을 위해 뉴욕에 도착한 리수용 북한 외무상을 뉴욕 방문 기간에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 워싱턴 외신기자클럽에서 케리 장관이 리 외무상을 만날 것이라는 기대는 없다면서 두 사람 간 만남이 있을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일축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북한의 행동을 보고 판단한다며 양국 간 대화와 만남을 위해서는 비핵화에 관한 북한의 실질적 태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