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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억류기간, 온종일 중노동...언어폭력도 고통"

2016.05.03 오전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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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2년 넘게 억류됐다고 풀려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가 억류 기간에 온종일 중노동에 시달렸다고 밝혔습니다.


배 씨는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아침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돌을 나르고 석탄을 캐는 중노동을 했고, 북한 관리들의 언어폭력에도 시달렸다고 말했습니다.

배 씨는 북한의 한 검사가 끊임없이 자신에게 잊혀진 사람이고, 15년 동안 미국에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배 씨는 북한을 여러 차례 방문했던 전직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에 대해 자신의 석방에 촉매제 역할을 했다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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