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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절벽 현실화...설비투자 4분의 1 토막

2016.05.06 오전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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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출과 내수 부진 장기화로 올해 들어 국내 상장사의 설비투자가 지난해의 4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절벽으로 한국경제의 성장 잠재력도 꺼져가고 있습니다.

최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해 대한항공을 비롯한 다섯 개 기업은 5천억 원 이상 대규모 설비투자를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아직 5천억 원 이상을 설비에 투자하겠다는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습니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국내 상장사가 발표한 설비투자 계획 금액은 1조8천5백억 원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조2천5백억 원의 25%에 불과합니다.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 경기가 부진한 데다 국내 소비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수출은 15개월째 내리막입니다.

1분기 민간 소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렇다 보니 기업들이 설비투자 계획을 취소하는 건 물론 생산 중단과 공장 폐쇄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난 1분기 국내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3%로 2009년 1분기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기업들이 신규 투자보다 당장 생존의 위협에 내몰리고 있는 겁니다.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면 한국 기업은 시장에서 소외될 상황도 우려됩니다.

이 때문에 투자를 가로막는 한계기업이나 규제 같은 문제를 정부가 조속히 해결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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